신태인 왕신여자고등학교앞 벽화

지역마다 생활권에 따라

장터가 형성 되였던건 아주

오래전부터 이여져 왔지요

제가 농사짓는 정우면 대정마을도

신태인 생활권에 속해 있지요

그래서 신발한짝  삽 한자루 구입하더라도

신태인으로  달려가죠

울 마을에서 신태인까지는 약3키로

신태인 입구에 왕신여고, 여중학교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다니던 학교 앞길이지만

교문옆 담장에 그려진 벽화를 본건

몇일 전입니다   ㅠㅠ

그만큼 제가  집중력이 없다는 거겠지요

담장에 그려진 벽화 보여 드릴게요

우체통 과  담벼락 벽화의 조화

너희 둘은 참 잘어울리는 구나 ~

담벼락 벽화로 알려진

동피랑 마을보다  제눈에는

왕신여자고등학교 벽화가

훨 더 멋지게 보임니다  ㅎ

보고싶은 옛친구에게

손편지 곱게 적어 부칠수 있는

우체통이 옆에 있구요

봄날 꽃찾아 어디론가

날아갈수 있는 나비가 되여보는

꿈도 꾸어보구요 

왕신 여중고 정문

초등학교때  가을 축제가 열리면 

볼거리가 많아 구경왔던 기억이 새롬네요

난생 처음 3층 건물에도 올라가봐던것 같아요

교문을 지나 입구쪽으로

들어서니  중학교와 여고의 안내표지

석재교육관을  읽는 순간

가을마다 석재제 라는

축제가 열렸던것 다시 생각 납니다

학교 주위에 벚나무들이 많아

봄이면 온통 하얗게 벚꽃이 만발했는데

올 봄에도 그런 풍경이 떠올려 집니다

계단의 꽃들이  나를 반겨주고

매일 지나다니는 길목의 학교이지만

교문안으로 들어가 본지  몇십년만에

처음인듯 합니다

오늘 사진도 담아 보고

 옛날 추억도 떠올려 보는

그런 시간 이였습니다

벚꽃이 만발 하는날 다시 오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