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루]를 이용한 자연산 굴 부침개~푸른들농원(여주가루)

 

봄에 아시는 지인분께서 태안에서 직접 잡은 꽃게를

다섯마리를 주시면서 맛있다고 끓여  먹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작은 꽃게 모양에 그냥 냉동실에 넣어 버렸지요. 

잊고 있다가 찌개 꺼리가 없어서 꽃게를 꺼내어서  성의 없이 작은 냄비에 넣고

육수도 아닌 물로만 고추가루 넣고 끓여지요.

그런데 정말 기대하지도 않은 기똥찬 맛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그분이 이번에는 자연산 굴이 있는데 먹을거냐고 하시네요

한번 맛본놈이 안다고 얼릉 대답했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라고

 

직접 저희 푸른들농원 공장으로 굴을 가지고 오셨네요.

자그마치 3k로나 요놈을 어떡게 먹을까 하다가 부치개로 낙찰 입니다.

 

 

 

 

 

 

 

요녀석이 자연산 굴로 만들어낸 꽁주표 부침개 입니다.

  

1) 자연산굴을 소금을 약간만 타서 살짝 씻어서 건저 놓는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영양소가 빠져 나간다고 하네요

    굴은 살짝 이렇게 소금물에 흔들어 건저 놓으면 된다고 합니다.

 

 

2) 작년에 담근 묵은 김장김치 입니다.

   그냥 먹어도 새콤하면서 오묘한 맛이 일품인 친정엄마표 김치를 듬성듬성 썰어 놓았습니다.

 

3) 저희 집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대파를 이렇게 썰어서 준비 해 놓았습니다. 김장하고 넣어둔 다진 육쪽 마늘도

    준비했지요. 청량고추는 아이들 땜시 삥아리 눈물 만큼 준비 해 놓았습니다.


4) 모든재료를 양푼에 넣어 혼합한다음 여주가루를 첨가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음식을 많이 먹는데 체지방을 분해 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여주가루를 전 항상 즐겨 넣어서 음식을 한답니다.

 

   혼합을 잘한다음 이렇게 철판에 기름을 두루고 한 국자 떠서 올려 놓았습니다.
 

 

5) 굴들이 넘 작아서 부재료들에 파묻쳐 버렸네요...

    ~~ 여러분 제가 어디에 숨었나 찾아 주세용~~~(자연산 굴 올림)
 

 

6) 전기 후라이팬에 부침개를 한참하고 있는 저에게 바른농사님 참으로 편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편하면 남자들이 음식해서 부인들에게 한번 만들어 줘 보시던지요~~

    지글지글 맛있게 익힌 여주꽁주표 부침개
 

 

7) 자 여러분께 굴이 송송 들어있는 부침개 한입씩 선물해 드릴께요..

    입 크게 벌리시고 줄서서  기달려 주세용~~~

 

날씨가 넘 추워요...  이렇게 온가족이 모여서 맛있는 부침개 부쳐 드시면 어떨까요?

배불리 먹고나서 정읍엔 아직도 길이 미끄러워  온 가족이 방을 무대삼아 엑스레이 촬영 중입니다.